이트레이드증권은 16일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중장기적 성장 가능성이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김민지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의 올해 성장 모멘텀에 대한 우려가 대두되고 있지만 걱정할 만한 성장 둔화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현대자동차의 중국공장 증설과 브라질공장 생산능력(capa) 확대, 현대제철의 3고로 증설로 현대글로비스의 반조립제품(CKD)·제선원료 운반 사업에서의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중국에서의 완성차 내륙 운송 등 해외법인의 높은 성장세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중장기적으로도 성장 스토리가 유효하다”며 “3자물류사업의 확대와 네트워크·노하우를 통한 효율 극대화를 시도하고 있고 높은 성장세의 해외법인 실적이 반영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의 지난해 4분기 국제회계기준(IFRS)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16.2%, 17.3% 증가한 2조4614억원과 103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