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철이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 동안 삭감하기로 한 임금을 3개월 만에 정상화했다.
16일 동부제철에 따르면 이종근 동부제철 부회장은 최근 임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이 같이 밝혔다.
이 부회장은 이메일에서 “올해부터 동부제철이 확고한 흑자 기조를 창출할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당초 6개월 시한이었던 급여 반납 기간을 3개월 단축해 올해 1월부터 전 임직원들의 급여를 정상화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1년에 비해 지난해 경상손익을 큰 폭으로 개선시켰다”며 “향후 확실한 흑자전환의 토대를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열연사업 정상화를 위한 확고한 기반을 구축한 것은 우리가 작년 한 해 거둔 가장 큰 성과”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혁신으로 경쟁력 세계제일의 제철회사’를 만들려는 우리의 꿈과 야망을 앞당길 수 있도록 자신이 맡고 있는 모든 업무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동부제철은 지난해 3분기까지 당기순손실 440억원을 기록했으나 4분기에는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