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난에 대학생 10명 중 4명은 졸업연기

입력 2013-01-1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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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난으로 대학 4년생 10명 중 4명은 졸업을 연기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이 대학교 4학년생 623명을 대상으로 ‘2013년 졸업연기 계획’을 조사한 결과, 42.7%가 ‘연기할 계획이 있다’라고 답했다.

연기하려는 이유로 ‘아직 취업에 성공하지 못해서’(67.3%·복수응답)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기업이 졸업예정자를 더 선호해서’(45.5%) △‘자격증 취득 등 취업 스펙을 쌓기 위해서’(37.6%) △‘졸업 후 구직기간이 길어질까 두려워서’(31.2%) △‘인턴십 등 실무경험을 쌓기 위해서’(19.2%)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이들은 주로 ‘졸업유예제도 신청’(57.9%·복수응답)을 통해 졸업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또 △‘토익 등 졸업필수요건 미충족’(25.6%) △‘졸업 논문 미제출’(11.7%) △‘교수에게 F학점 요청’(7.9%) △‘필수 이수과목 수강철회’(7.5%) 등의 답변이 나왔다.

졸업을 연기하지 않으려는 응답자(357명)들은 ‘시간만 낭비할 것 같아서’(41.2%·복수응답)라는 이유를 가장 크게 꼽았다. 이 밖에 △‘나이가 많으면 취업에 불리할 것 같아서’(31.7%) △‘학비를 또 내려니 부담스러워서’(28%) △‘빨리 졸업하고 싶어서’(23.8%) △‘기업에서 졸업연기자를 부정적으로 평가할 것 같아서’(22.4%) △‘졸업하면 구직준비에 매진할 수 있어서’(20.4%) 순으로 답했다.

한편, 응답자들이 재학중인 대학 10곳 중 8곳(75.9%)은 졸업요건을 충족했더라도 졸업을 유보할 수 있는 졸업유예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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