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용량 2027년까지 3000만㎾ 늘린다

입력 2013-01-16 14: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경부, 6차 전력수급 계획… 발전사업자 선정위원회 구성

정부가 6차 전력수급 계획을 통해 오는 2027년까지 발전 용량을 최대 3000만㎾ 늘리기로 했다.

지식경제부는 16일 6차 전력수급 계획 권역별 발전사업자 선정위원회를 구성했다. 지경부는 선정위원회가 사업자 평가를 마치면 추후 이의 신청을 받고 6차 전력수급 계획을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6차 전력수급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2027년까지 화력, 신재생에너지 등을 이용한 발전설비를 총 3000만kW 규모로 건설하기로 했다. 다만 신규 사업 신청업체들이 사업권을 획득하지 못할 경우 신규 공급력은 1500만kW까지 줄어들 수 있어 변동성이 큰 상황이다.

6차 전력수급 계획은 당초 지난해 연말 발표될 예정이었지만 잦은 원전고장, 한파로 인한 전력수급 비상과 함께 대선 정국이 겹치면서 지금까지 지연돼 왔다.

지경부에 따르면 6차 전력수급 계획 신규 발전사업에 29개 사업자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LNG발전은 주로 수도권에 몰려 있으며 석탄발전은 삼척, 강릉 등 동해안과 경남, 전남, 전북, 충남 등 전국에 걸쳐 분포하고 있다.

정부가 마련한 건설 의향평가 배점 항목을 보면 설비비용(15점), 지역희망 정도(25점), 사업추진 여건(15점), 계통 여건(25점), 환경 여건(14점) 등 총 100점 만점에 지방의회 동의 점수는 10점이다.

때문에 한국동서발전 등 일부 발전 자회사와 일부 민간 발전사들은 지방의회 동의를 따내지 못해 건설의향이 철회되거나 지연되고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약 200만kW에 해당하는 남해와 여수 화력발전소 건설 신청을 냈지만 지방의회 동의 부분 점수가 낮아 최총 탈락했다”면서 “다만 지자체에서 먼저 건설 의향을 표시해 온 남해시 등에선 향후 지속적으로 설득 작업을 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펜싱 여자 사브르, 사상 첫 단체전 은메달…우크라에 역전패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단독 “셀러도 몰랐던 위성몰”…‘큐익스프레스 상장용’ 부풀리기 꼼수[티메프發 쇼크]
  • 부작용이 신약으로…반전 성공한 치료제는?
  • 아이브, 美 롤라팔루자 신고식 '성공적'…밴드 라이브로 팔색조 무대 완성
  • 엔화 강세에 엔테크족 '반짝 웃음'…추가상승 여부는 '글쎄'
  • “유급 없다”는데도 돌아오지 않는 의대생…수업 출석률 2.7% 불과
  • 기술주 흔들려도…외국인 ‘삼성 러브콜’ 건재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598,000
    • -1.61%
    • 이더리움
    • 3,886,000
    • -5.38%
    • 비트코인 캐시
    • 492,500
    • -2.76%
    • 리플
    • 755
    • -3.21%
    • 솔라나
    • 200,400
    • -0.05%
    • 에이다
    • 494
    • -1.4%
    • 이오스
    • 677
    • -1.6%
    • 트론
    • 180
    • +1.69%
    • 스텔라루멘
    • 125
    • -4.5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800
    • -3.02%
    • 체인링크
    • 15,540
    • -4.37%
    • 샌드박스
    • 372
    • -1.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