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폰의 차기 모델인 아이폰5S를 오는 6월이나 7월 사이에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투자기관 제프리스의 피터 미섹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현재 2가지 타입의 아이폰을 테스트 중이다”며“ 하나는 아이폰5S이고 나머지 하나는 최근 출시설이 도는 저가형 아이폰”이라고 말했다고 16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미섹은 애플이 3월부터 생산을 시작해 6월에서 7월 사이 제품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섹은 신흥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저가형 아이폰은 이미 개발 진행 단계에 있거나 개발 승인을 얻었다고 전했다.
그는 “저가 아이폰은 ‘싸구려’ 느낌이 아닌 아이패드미니와 비슷한 모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필 쉴러 애플 마케팅 담당 수석부사장은 지난주 저가 아이폰 출시설을 부인했지만 미섹은 애플이 저가형 아이폰을 생산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저가형 아이폰은 전 모델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LTE는 적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이와 함께 올 1분기 아이폰5가 4800만대 판매될 것이라고 했던 전망을 4400만대로 줄였다.
이같은 전망은 아이폰 출하가 3000만대 중반에 머물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보다는 높은 수준이라고 CNBC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