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탁대출, 지난달 7배 증가…디폴트 우려 확산

입력 2013-01-1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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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신탁회사들의 지난 달 대출이 7배 증가하면서 디폴트(채무 불이행) 리스크가 커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5일 신탁대출이 전년 동기 대비 679% 증가해 2640억 위안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2개월 만기 대출 규모는 지난 4년간 4배로 증가해 24조8000억 위안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1년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절반 이상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장쯔웨이 노무라홀딩스 수석 중국 이코노미스트는 “신탁대출과 같은 단기 파이낸싱이 크게 늘고 있다”면서 “다수의 기업들이 자금 조달을 위해 신탁대출에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단기 파이낸싱 사슬이 고장날 경우, 부채로 인한 디폴트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부동산 개발업체와 같은 리스크가 높은 기업들의 신탁대출이 늘어났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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