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강지환은 17일 오전 서울 서교동의 한 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주최했다. 그는 ‘돈의 화신’ 방송에 앞서 그동안 소속사와의 분쟁과 관련해 닫았던 입을 열었다.
무거운 발걸음을 옮긴 강지환은 인사말로 “아시다시피 작년부터 올해로 넘어오는 순간까지 여러 가지 일이 있었다. 각 종 기사들이 났었을 때 심적으로 답답했다”며 “배우라는 입장에서 말 한마디가 반향을 일으킬 수 있었기에 답답했지만 참았었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분쟁중임에도 ‘돈의 화신’출연을 강행한 것에 대해 “지금까지 로맨틱 코미디 장르를 해오다보니 정극느낌이 나면서 희노애락(喜怒哀樂)을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을 간절히 원했다. 복수의 화신으로 변해가면서 처음에는 발랄했다가 나중에는 바닥을 치고 다시 올라서는 감정표현을 통해 연기 하나에만 몰입할 수 있는 작품이다”며 결정 이유를 밝혔다.
한편 강지환은 지난해 10월부터 전 소속사인 에스플러스와 법적분쟁 중이었다. 소속사 전속계약 만료된 강지환은 지난 1월 초 ‘돈의화신’ 제작진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출연을 확정짓고 첫 촬영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