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는 17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가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 대비 0.46% 상승한 287.35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FTSE100지수는 0.46% 상승한 6132.36을 기록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0.96% 오른 3744.11로, 독일증시 DAX30지수는 0.58% 상승한 7735.46으로 각각 마감했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3만7000건 감소한 33만5000건을 기록했다.
수치는 전문가 예상치 36만8000건을 크게 밑돌고 5년래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주택착공 건수가 전월 대비 12.1% 늘어난 95만4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89만건을 훨씬 웃돌고 지난 2008년 6월 이후 가장 많은 것이다.
지난해 11월 착공건수는 당초 발표치보다 1만건 적은 85만1000채로 수정됐다.
신규 건축허가 건수는 전월 대비 0.3% 늘어난 90만3000채로 시장 전망인 90만5000채를 소폭 밑돌았으나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징종목으로는 까르푸가 실적 호조에 6.1% 급등했다.
AB푸드가 3.2% 올랐고 러시아 금광업체 페트로파브로프스크가 8.9% 폭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