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테스토피아 등 81개 대·중견 및 중소기업이 지난해 고용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난 2010년 시작한 고용창출 우수기업 인증은 기업규모와 업종 등을 고려해 각 분야에서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고 노동시장에 기여한 기업들을 선정해 왔다.
넥센타이어는 고숙련 인력양성을 위해 대규모 공장을 건립했고, 샤프에비에이션케어는 기존 계약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및 신규채용에서 계약직 폐지 등 고용 안정 정책 시행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중소기업인 테스토피아는 미래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숙련 인력을 채용하고 산학협력을 통해 지역 내 우수인재 채용에 적극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노동부 관계자는 “올해 우수기업 선정은 기업의 신용평가 등급 및 구조조정(워크아웃 등) 우려 여부, 노동관계법·공정거래법·의료법 등 관련 법률 위반 및 장애인의무고용률 위반 기업 또한 대상에서 제외했다”며 “일자리의 ‘양’뿐만 아니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 여부에 대해서도 한 차원 높은 기준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고용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물품구매적격심사시 가점부여 △정기 근로감독 3년간 면제 △중소기업 신용평가 및 정책자금 금리·융자한도 우대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및 감면 등 중앙부처 및 16개 광역자치단체의 재정적·행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이채필 노동부 장관은 “안정되고 질좋은 일자리의 확보는 그 일자리에 종사하는 이의 행복, 나아가 국가 경제의 발전에 직결되는 과제”라며 “중요한 일자리를 만든 영웅들에게 국가와 국민 모두가 함께 아낌없는 갈채를 선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