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인X파일’ 성형시스터즈 1년 100회 수술 ‘의사가 말려도…’

입력 2013-01-1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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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 횟수만 100회에 이르는 성형시스터즈가 화성인X파일에 출연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화성인 X파일 117회에는 ‘성형시스터즈’ 편이 방송됐다.

1년 동안 한 성형만 총 100회에 달한다는 성형시스터즈 1호 손영희, 2호 이주영, 3호손보라 씨의 독특한 라이프스타일이 전파를 탔다. 성형 최종 목표도 뚜렷했다. 1호 성형시스터즈는 박봄 복사녀, 2호는 이민정 워너비, 3호는 바비인형녀 스타일을 추구했다. 이들은 성형을 위해 함께 합숙하며 살고 있는 인조미 중독녀들이다.

방송에서 화성인 성형시스터즈는 평소 즐겨찾는 성형외과 전문의에게 또 다른 수술을 상담하는 내용이 공개됐다. 허쉬성형외과 정영춘 원장은 “많이 고쳐서 충분히 예쁜데 또 수술을 희망하냐?”며 성형을 말렸다. 하지만 화성인 성형시스터즈는 “아직도 부족하다. 무조건 성형 티 나게 해달라”고 주장했다.

결국 부모님 동의서를 제출받고서야 성형시스터즈는 수술대에 올랐다. 1호 화성인은 눈, 코, 2호는 눈, 아큐스컬프, 지방이식, 보톡스, 갸름한 얼굴수술 3호는 눈 수술을 각각 받았다. 이날 세 사람이 받은 수술비용은 1500만 원 정도. 비용은 화성인들이 몇 달 동안 열심히 일한 보수와 최소한의 식사비로 모은 돈으로 충당했다.

제작진은 왜 성형을 하는지에 대해 묻자 1호 화성인은 “과거 남자친구가 다른 여자와 만나는 것을 목격했다. 구체적으로 예쁜 여자, 성형한 여자들이었다. 휴~ 한숨 쉬고 역시 달라져야겠다”고 결심했다. 이어 “성형 후 남성 등 사람들의 대우가 달라졌다. 이후 성형수술에 집착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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