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최초 여성 부사장 나왔다

입력 2013-01-1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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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희 지속경영본부장 부사장급 승진

SK그룹에서 최초 여성 부사장이 배출됐다.

SK이노베이션은 18일 임원인사를 통해 강선희 지속경영본부장 겸 이사회사무국장을 부사장급으로 승진시켰다. SK 그룹의 여성 임원들 중에서 부사장급으로 승진한 첫 사례다.

강선희 본부장은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후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으로 일하다 2004년 SK주식회사에 입사했다. 이후 2008년 윤리경영본부장을 거쳐 2011년 SK이노베이션 경영지원본부장을 역임했다.

이번 강 본부장의 승진은 최근 SK그룹의 여성에 대한 달라진 분위기를 반영하는 것이다. 지난해 1월 SK그룹은 여성 인력의 활용과 여성 리더의 육성을 위해 여성 협의체 ‘W-네트워크(W-network)’를 발족했다. W-네트워크는 우수한 여성 인력의 채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입사한 여성 인력이 조직 안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해 바람직한 여성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향후에도 우수한 여성인력에 대한 발굴 및 등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여성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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