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화선(65) 전 경기도 파주시장이 경인여자대학교 총장에 선임됐다.
태양학원이사회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류 전 시장을 제7대 총장으로 임명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사회 측은 류 전 시장이 인천 권역 유일의 여자 대학인 경인여대의 교육역량 강화 등 발전을 강력히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3년간 대학을 이끌 류 신임 총장은 서울대 사회학과와 서강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고 건국대에서 행정학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삼성전자 출신인 그는 한국경제신문 편집국장과 한경 TV 대표이사 사장을 거쳐 제 4, 5대 민선 파주시장과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을 지냈다. 삼성전자에서 기획전략부장도 역임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카지노업체인 그랜드코리아레저(GKL) 대표이사를 맡다가 지난 15일 사임했다.
대학 측은 오는 4월 류 총장의 취임식을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