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42.7% “노사관계 지난해보다 불안”

입력 2013-01-2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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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열군데 중 네곳 이상이 올해 노사관계 문제가 더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30개 회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3년 노사관계 전망조사’ 결과 기업 중 42.7%가 올해 ‘노사관계가 지난해보다 더 불안해질 것’이라고 응답했다고 20일 밝혔다.

‘작년과 비슷할 것’이라는 답변은 47.8%였으며 ‘더 안정될 것’이라는 응답은 9.6%에 그쳤다.

노사관계가 불안할 것이라 예상한 기업들은 ‘비정규직 보호 정책 강화(20.7%)’를 최대 불안 요인으로 꼽았다. 새 정부는 계약직의 정규직 전환 유도, 징벌적 금전보상제 도입 등 강력한 비정규직 관련 정책을 예고한 상태다.

‘최저임금 인상 및 통상임금 범위 확대(12.6%)’문제도 주요 불안요인으로 나타났다.

노사관계 안정을 위한 최우선 과제를 묻는 질문에 응답기업의 절반에 가까운 42.6%가 ‘고용유연성 확보 등 합리적 제도 개선’을 꼽았다. 이어 ‘산업현장의 준법질서 확립’과 ‘기업 노사관계 이슈의 정치 쟁점화 차단’도 각각 16.5%로 뒤를 이었다.

2013년 노사관계 불안 분야를 묻는 질문에 대해 응답기업의 절반에 가까운 48.6%가 ‘사내하도급 및 비정규직 분야’를 지적했다. 이어 13.2%가 화물연대 불법집단행동, 건설노조·덤프연대 부문의 노사관계 불안 심화를 예상했다. 금속노조라고 응답한 기업은 12.3%로 집계됐다.

또 기업들은 ‘임금인상(38.6%)’이 올해 교섭의 최대 쟁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복리후생제도 확충(22.8%)’, ‘산업안전 관련 요구(19.8%)’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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