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지난 18일 서울 외환은행 본점에서 국내 전자정부사업 및 외환은행의 첨단 전자무역시스템을 견학하기 위해 방한한 리비아 정부의 전자정부사업 대표단을 접견했다고 21일 밝혔다.
현 리비아정부의 기획부 국장 겸 방한 대표단장인 아 사예드 아부바케르 및 정통부 국장급과 국영 중앙은행 이사 등 총 8명으로 구성된 리비아 대표단은 리비아 재건을 포함한 전자정부 구축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핵심 인사들로서 향후 우리정부의 전자정부 시스템 수출 수주는 물론, 향후 리비아 경제 재건 시 한국의 대 리비아 투자유치에 큰 역할이 기대된다.
윤용로 은행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국내기업의 리비아 진출 및 국가차원의 전자정부사업 수주 등에 외환은행이 일조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강신원 외국환컨설팅팀장은 외환은행에서 운용하고 있는 전자무역서비스 구축 현황과 서비스 이용 현황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했다. 특히 참석한 대표단은 현장에서 외환은행의 전자무역서비스 시스템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구축비용과 서비스 지원 방안 등에 대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한편 외환은행은 미래의 잠재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동 및 아프리카 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 12월 한국계은행 최초로 아랍에미레이트 수도 아부다비에 지점을 개설한 바 있으며, 향후에도 현지 은행, 각 정부기관 및 민간 기업과의 제휴 관계 강화로 중동 및 아프리카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