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서울 아파트 거래 하루 26건으로 ‘뚝’

입력 2013-01-2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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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이래 최저…취득세 추가 감면 여부에 관망세 지속

이번 달 서울의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하루 평균 26건으로 떨어졌다. 이는 2006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21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1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 18일까지 46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하루 평균 거래량이 26건을 밑도는 수치로 2006년 이후 가장 적은 거래량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추세라면 이달 전체 거래량은 1000건에도 미치지 못할 전망이다.

1월 아파트 거래건수는 △2006년 1539건 △2007년 5861건 △2008년 5358건 △2009년 2562건 △2010년 3984건 △2011년 5489건 △2012년 1625건 등이다.

특히 거래 위축이 두드러졌던 작년 1월 거래량도 1000건을 훨씬 넘었다. 올 1월 거래량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시장이 급랭했던 2008년 11월의 1269건보다도 더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자치구별 아파트 거래건수는 △강남구 22건 △광진구 9건 △서대문구 9건 △중랑구 9건 △용산구 8건 △강북구 5건 △중구 4건 △종로구 2건 등이었다. 강남을 제외한 지역에선 거래건수가 두 자릿수를 넘지 못하고 있다.

부동산업계에서는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취득세 감면 혜택이 지난해 말로 끝나면서 아파트 구입 시기를 늦추는 실수요자가 많은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부동산거래활성화를 위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여당, 야당 등이 취득세 감면 연장 안을 내세웠지만 아직 관련 안건이 국회를 통과하지 않아 수요자들의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안소형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 팀장은 “취득세 추가 연장 등 관련 정책이 확정되고 난 후 움직이자는 실수요자들이 많아 이달 서울의 아파트 거래량이 적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안 팀장은 “관련 업계 및 수요자들은 차기 정부에 대해 거는 거대감이 높다. 작년 4분기 취득세 감면 혜택으로 부동산 거래에 가시적인 성과가 있었던 만큼 새 정부는 취득세 연장을 추진함과 동시에 거래량을 조금 더 늘리기 위해 규제완화 등 추가 대책도 내놔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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