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은 국내 전체 현장소장 약 100명이 최근 한자리에 모여 경영정상화를 결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회사살리기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미래 성장동력인 해외사업을 통한 경영정상화 결의를 다졌다.
먼저 회사살리기를 위해 경비, 직간접비, 관리비 등 지출 억제는 물론 가치공학 (Value Engineering), BIM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등 기술력을 활용한 원가절감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또한 타사와 차별화되는 회사의 강점이자 미래 성장동력인 해외사업을 통해 활로를 모색하기로 했다.
쌍용건설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토목, 건축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상황에서 이미 해외의 높은 진입장벽을 넘어서 현재 PQ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를 통과하고 입찰을 진행중인 공사만 19조 원에 달한다.
이날 김석준 회장은 "정상화를 위해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되고 고통이 따르겠지만, 과거 모두 단결해 위기를 극복해 온 만큼 이번에도 반드시 회사를 살려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