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튀던 삼척 화력발전 사업권 ‘동양 품으로’

입력 2013-01-2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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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2020년까지 1580만kW 발전 건설

정부가 제6차 전력수급 계획을 통해 오는 2020년까지 화력발전 공급 용량을 총 1580만kW 늘리기로 했다. 관심이 모아졌던 삼척화력발전 사업권은 동양그룹의 품으로 돌아갔다.

21일 발전업계에 따르면 지식경제부는 최근 6차 전력수급 계획에 포함될 화력발전 사업자를 선정, 해당 기업자들에게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6차 전력수급 계획 상 화력발전은 오는 2020년까지 총 1580만kW가 확충된다. LNG는 506만kW, 석탄화력은 1074만kW의 발전 시설이 건설될 예정이다.

이중 민간 발전사의 숫자는 8개로 이들이 보유하게 될 화력발전 용량도 1176만kW로 6차 전력수급 계획에 반영될 전체 화력발전 용량의 74.4%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까지 전체 발전설비 용량에서 15.8%에 불과했던 민간 발전사 비중도 확대될 전망이다.

LNG 사업권을 획득한 기업은 GS EPS, 남부발전, 대우건설, SK E&S, 서부발전, 현대산업개발 등 6곳이다. 석탄화력 사업자도 남동발전, 중부발전, SK건설, 삼성물산, 동부하슬라파워, 동양파워 등 총 6곳이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관심이 모아졌던 삼척지역에선 동양그룹의 동양파워가 화력발전 사업자로 선정됐다. 그동안 삼척지역에선 포스코에너지, 동양파워, 동부발전삼척, 삼성물산, STX에너지 등 5개 대기업들이 사업자 선정을 위해 경합을 펼쳤다. 하지만 지난해 삼척 시의회가 일부 대기업들에 대해 사업 신청 동의를 하지 않아 지역 간 갈등이 불거진 바 있어 향후 이의신청과 재심절차 등 또 한번의 잡음이 들릴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지경부 측은 이번 사업자 선정이 최종 확정된 것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사업자는 이의신청, 재심절차를 거쳐 설비계획소위원회, 수급분과위원회, 전력정책심의회 등의 심의가 끝내야 확정할 수 있어 2월 초가 돼야 공식 발표가 가능하다”면서 “발전설비 용량도 사업자 선정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아직 확정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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