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현장방문 첫 장소는 ‘전방부대’

입력 2013-01-2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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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현장 방문 첫날 전방부대를 찾기로 했다.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21일 “인수위 현장방문 첫날인 24일 외교국방통일 분과가 경기도 연천 소재 전방 사단을 방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대변인은 “방문 목적은 GOP(일반전방소초) 경계 작전 부대의 대비 태세 확인과 격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장 방문 첫날 전방부대를 택한 것은 충분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오는 24일에는 정무 분과가 광주시 감사원 국민기업불편신고센터를 방문해 현장 운영실태를 점검한다. 이어 27일 청년특별위원회가 국회에서 전현직 총학생회장과의 간담회 개최한다.

29일에는 여성문화 분과위가 동작 다문화 가족 지원센터, 30일 고용복지 분과위는 서울북부고용지원센터, 31일 경제2 분과는 충남·인천 소재 중견기업 등을 방문해 현장의 의견을 듣는다.

오는 2월에는 경제1 분과부터 현장 방문 일정을 시작한다. 경제1분과는 다음달 2일 서울 서대문 소재 시장과 신용회복위원회를 찾는다. 2월 4일에는 교육과학 분과가 기초과학연구원·연구개발특구본부, 법질서사회안전 분과는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센터를 방문해 정책 방향을 모색한다.

윤 대변인은 “현장 방문 원칙은 첫째 현장 민심을 낮은 자세로 경청하고 둘째 인수위 참석 인원을 최소화해 불필요한 불편을 줄이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전달받은 민원에 대해 인수위는 체계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윤 대변인은 “분과위별 행정부 업무보고 분석을 바탕으로 국정기획조정 분과에 넘기면 다시 정리해서 5단계(박근혜 당선인에게 보고)로 넘어간다”며 “이런 과정에서 전문가 간담회와 현장방문을 병합해서 분과위별 행정부 업무보고에 대한 분석을 강화하는 시스템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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