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추천 금융상품]삼성증권·우리투자증권, 절세혜택에 인플레이션 방어도 매력있네

입력 2013-01-2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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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펀드가 비과세·인플레이션 방어 상품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과 우리투자증권, 삼성증권, 한화투자증권, RG에너지자원자산운용으로 구성된 한국투자컨소시엄은 ‘한국투자 Parallel유전 해외자원개발 특별자산 투자회사 1호(지분증권)’(이하 ‘패러렐 유전펀드’)를 최근 출시했다고 밝혔다.

패러렐 유전펀드는 ‘한국베트남 15-1 유전개발1호’펀드와‘한국투자 ANKOR 유전 해외자원개발’펀드에 이어 국내에서 세 번째 출시되는 공모형 유전펀드다.

주된 운용전략은 해외자원개발사업법에 근거해 펀드를 설립해 미국 텍사스주 육상 유·가스전을 보유한 미국 패러렐사의 지분 39%에 투자하는 구조다.

패러렐 유전펀드는 미국 SPC(Korea Investment Parallel LLC)를 통해 지난해 12월 28일 패러렐사 지분매입을 위한 매매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패러렐사는 삼성물산과 한국석유공사가 공동으로 투자 및 운영하고 있는 자원개발전문회사다.

미국 텍사스주의 패러렐 유전은 장기간 누적된 생산데이터를 보유하고 있고 현재도 생산이 이뤄지고 있는 생산 유전이다. 현재 생산 중인 원유와 천연가스는 글로벌 판매사들과 장기 계약을 체결해 판매 중이다. 생산지가 미국인만큼 안정적 법 제도와 우수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소량으로도 판매가 가능하다.

해외자원개발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펀드운용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담당하고, 패러렐사 지분을 보유한 미국 SPC는 에너지 자원에 특화된 자산운용사인 RG에너지자원자산운용이 수탁 운영한다.

패러렐 유전펀드는 조세특례제한법의 해외자원개발투자회사 주식 배당소득에 대한 과세 특례가 2014년까지 적용되는 절세펀드다. 액면기준 3억원 이하의 원금 금액에 대해서는 5.5%의 저율 분리과세가 적용되고, 액면기준 3억원 초과한 부분에 대해서는 15.4%의 분리과세가 적용된다. 인플레이션(물가상승) 방어용으로도 역할이 가능하다. 유전펀드는 금융자산과 성격이 다른 실물자산으로 인플레이션이 일어나도 크게 자산가치가 떨어지지 않는다

예상만기는 10년이고 운용기간 동안 매 분기 생산량에 따라 원금과 수익을 분배할 예정이다. 일정 기간동안 청약을 받아 판매하는 단위형 상품으로 1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우리투자증권, 삼성증권, 한화투자증권을 통해 청약할 수 있다.

각 증권사별 청약 경쟁률에 따라 펀드 지분을 배정받게 되며 안정적 펀드설정을 위해 청약 미달 시 판매를 담당한 증권사에서 미달 분을 인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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