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소폭 하락…미국 지표 부진

입력 2013-01-23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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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는 22일(현지시간) 소폭 하락했다.

미국 경제지표 부진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그러나 독일 유럽경제연구센터(ZEW)가 집계한 독일의 투자신뢰지수 개선이 하락폭을 제한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 대비 0.04% 하락한 287.66으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FTSE100지수는 0.03% 밀린 6179.17을 기록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0.59% 내린 3741.01로, 독일증시 DAX30지수는 0.68% 떨어진 7696.21로 각각 마감했다.

미국의 지난해 12월 기존주택 매매는 전월 대비 1% 감소한 494만채(연환산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510만채를 밑도는 것이다.

ZEW는 이날 1월 독일 투자신뢰지수가 전월의 6.9에서 31.5로 급등했다고 발표했다. 수치는 시장 전망인 12.0을 크게 웃돌고 지난 2010년 5월 이후 2년 8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징종목으로는 도이체방크가 독일 금융감독청으로부터 은행 분리 시뮬레이션을 해보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소식에 1.9% 하락했다.

유럽 최대 미디어·통신기업 비방디는 SFR 전화 사업부를 담당하는 스테판 라우셀 최고경영자(CEO)가 “이 사업부는 앞으로 최대 18개월간 어려운 시장 상황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는 소식에 4%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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