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23일(현지시간) 연설에서 오는 2017년에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여부를 국민투표에 부칠 것이라는 의향을 밝힐 예정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총리실이 배포한 연설 요약문에 따르면 캐머런 총리는 2년 후 총선에서 승리하면 2017년에 영국의 EU 탈퇴 여부를 국민투표로 결정할 계획이다.
캐머런은 집권 여당인 보수당의 의원들로부터 영국과 유럽연합(EU)과의 관계를 지금보다 더 느슨하게 하던지 아예 탈퇴해야 한다는 압력을 받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