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믹스 삼국지…농심 박준vs동서식품 이창환vs남양유업 김웅

입력 2013-01-23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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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강글리오 커피 출시

▲박준 농심 대표

▲이창환 동서식품 대표

▲김웅 남양유업 대표

연간 1조2000억원 규모로 추산되는 커피 시장에 라면 1위 농심이 진출했다. 이창환 동서식품 대표와 김웅 남양유업 대표의 각축전에 박준 농심 대표가 ‘녹용커피’로 승부수를 던진 셈이다.

이 제품은 신춘호 농심 회장이 개발 과정에 적극 관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 회장이 지인들과 찾은 골프장에서 녹용을 섞은 커피 맛을 보고 농심 R&D센터에 제품개발을 지시했다는 후문이다.

당장 농심은 올해를 커피 시장 진출 원년으로 삼고 3년 내 매출 1500억원 이상을 달성한다. 시장 점유율 수십%, 즉 두자릿수 점유율 진입을 공언한 상태다.

농심은 목표 달성을 위해 직거래·대리점·특판으로 구분되는 라면 유통망을 적극 활용한다. 직거래는 대형마트·편의점, 대리점은 동네슈퍼 등 골목상권 등 이다. 특판은 군납을 비롯해 관공서, 놀이공원 등에 납품하는 것 이다.

특히 50년 이상 라면 유통을 통해 산골 오지까지 이어지는 대리점 유통망은 빠른 시간 내 농심이 커피 시장에서 궤도에 올라서는데 일조할 것으로 분석된다. 켈로그가 농심의 유통망을 이용하자 연 13% 고속 성장해 시장 1위로 올라선 것도 무관하지 않은 대목이다.

농심은 강글리오 커피 출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형태의 믹스커피와 액상커피 등 출시를 검토해 본격적으로 커피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입장이다.

거대 공룡 농심의 커피 시장 진출에 동서식품, 남양유업은 “신경쓰지 않는다”고 밝히면서도 긴장한 기색이 역력하다.

동서식품은 공격 경영으로 대응하기 보다 내실을 강화하고 제품 다양화에 힘쓰겠다는 계획이다.

동서식품의 커피 시장 점유율은 2011년 81%에서 2012년 79.6%로 줄었다. 여전히 업계 1위 이지만 점유율이 연속으로 줄어드는 것에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창환 대표는 “올해는 내실을 강화하는 경영을 하겠다”며“연구 개발 노력에도 박차를 가해 새로운 제품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남양유업은 2010년 12월 커피 시장에 뛰어든 후 2011년 시장 점유율 6.5%에서 2012년 12.6%로 급격하게 올렸다. 상반기 내 시장 점유율 목표 30%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에 따르면 남양유업의 광고비는 2010년 730억원에서 프렌치카페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2011년 959억원으로 31.3% 증가했을 정도로 김 대표가 커피 시장에 쏟는 애정이 크다. 더욱이 올해 10월부터 가동되는 전라남도 나주시에 위치한 커피믹스 공장에 대한 투자는 시장 점유율 50%를 내다보고 한 것 이다.

김 대표는 “커피전용공장 준공에 따른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중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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