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구민중심 맞춤형 민원행정서비스로 좋은 평가를 받은 서울시 동작구가 올해에는 민원행정의 콘셉트를 ‘구민 감동’으로 삼았다.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민원행정은 通(통)·通(통)·通(통) ‘스마일 민원실’ 운영이다.
23일 구에 따르면 스마일 민원실은 따뜻한 마음으로 통하고, 밝은 미소로 통하고, 진정한 대화로 통하는 민원실을 만들겠다는 정책에서 착안됐다.
이를 위해 구는 매월 첫째주 월요일 오전 8시 30분부터 20분 동안 민원여권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친절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7월과 12월에는 통·통·통 친절 베스트 공무원을 선발해 민원실 직원들이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달부터 민원실에 친절·불친절카드를 비치해 민원만족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운영 결과를 분석해 주민들의 만족도와 불편사항 등을 수렴해서 문제점을 개선시킴으로써 민원 응대 서비스 품질 향상을 꾀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또한 구는 민원인의 권리를 사전에 알려주는 민원미란다를 도입한다.
민원인은 누구나 신속, 공정, 친절한 서비스를 받을 권리가 있다는 5가지 항을 마련해 오픈형 액자형태로 고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민원실에 혼인 순간을 기념해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포토존을 설치,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행정서비스를 펼칠 방침이다.
문충실 구청장은 “2013년도에도 민원행정서비스 품질제고 및 구민 중심의 맞춤형 민원행정서비스 강화를 통해 구민편익 증진과 민원행정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소통과 열린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