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4일 LG상사에 대해 지난해 실적부진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7만3500원에서 6만6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꾸준히 자원투자가 진행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여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상우 연구원은 “LG상사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4% 줄어든 3조1028억원을, 영업이익은 129.6% 늘어난 67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며 “시장 기대치에 다소 못미치는 성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GS리테일 지분매각을 통한 1회성 이익증가(1057억원)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11-2광구 손상차손발생 등 일회성 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에너지 관련 전문투자기업으로서의 자리는 더 탄탄해질 것”이라며 “중국 완투고 등 기존광구 증설뿐 아니라 중국, 인도네시아까지 올해에도 자원투자가 꾸준히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