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민 “다음 대권후보, 바이든 보다 클린턴”

입력 2013-01-2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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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부통령 “대권도전 결정 못 해”

2016년 미국 차기 대통령 후보로 조 바이든 부통령보다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에 대한 지지도가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16~20일 전국 성인 1033명을 대상으로 ABC방송과 공동으로 시행한 여론조사에서 클리턴 장관을 선호하는 응답자는 전체 67%로, 48%의 선호도를 기록한 바이든 부통령을 크게 앞섰다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클린턴 장관과 바이든 부통령이‘비호감’이라는 응답은 각각 26%와 37%로 조사됐다.

특히 클린턴 장관에 대한 민주당원의 선호도는 91%에 달했으며, 무당파 응답자의 65%도 클린턴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공화당원의 57%는 클린턴 장관을‘비호감’이라고 답했다.

클린턴 장관의 선호도는 해당 조사가 시작된 199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특히 그가 2008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할 당시의 선호도 보다 훨씬 높았다.

최근 NBC방송과 월스트리트저널(WSJ)의 공동 여론조사에서도 클린턴 장관은 69%의 업무 지지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클린턴 장관은 이날 열린 리비아 벵가지 영사관 피습사건과 관련한 의회 청문회를 끝으로 사실상 장관직에서 물러났다. 클린턴 장관이 차기 대권 도전 여부에 아직 뚜렷하게 밝히지 않은 가운데 바이든 부통령은 전날 CNN방송에 출연한 자리에서 차기 대권 도전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면서 “클린턴 장관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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