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트레이드’ 신한은행, 우리은행 제압 할 수 있을까

입력 2013-01-2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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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3-3 파격적인 맞트레이드를 단행한 안산 신한은행 에스버드(이하 신한은행)가 코트위에 처음으로 강호 우리은행에 도전장을 던진다.

현재 리그 2위를 기록중인 신한은행은 24일 오후 5시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선두 춘천 우리은행 한새(이하 우리은행)와 ‘빅매치’를 치른다. 1위를 수성하려는 우리은행과 그 자리를 탈환하려는 신한은행의 치열한 격돌이 예고 됐다.

신한은행은 우리은행에게 선두자리를 빼앗기자 지난 8일 KDB생명과 트레이드를 통해 조은주와 곽주영, 외국선수 애슐리 로빈슨을 영입했다. 때문에 이들의 활약이 곧 신한은행의 남은 정규리그 성적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게 지배적인 관점이다.

신한은행에서 가장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외국인 선수 로빈슨의 플레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트레이드의 성공여부는 로빈슨이 우리은행의 용병 티나를 상대로 얼마만큼 맞설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로빈슨은 큰 신장과 긴 팔을 이용한 리바운드와 블록슛 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공격에서도 훅슛과 중거리슛 등 스피드와 높이를 이용한 공격이 주를 이룬다. 하지만 현재까지 얼마나 팀에 적응했는지 여부가 변수로 떠올랐다.

로빈슨과 함께 트레이드 된 조은주와 곽주영도 주목해야 한다. 기존 선수였던 이연화, 강영숙의 역할을 그대로 맡아 할 예정이다. 조은주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로 3점슛과 돌파, 포스트업이 모두 가능하다. 곽주영은 강영숙이 맡았던 센터 역할을 대신한다.

선수들을 대거 트레이드 한 뒤 새팀을 꾸린 신한은행이 코트위에서 무선운 기량을 발휘 할지 관심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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