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이 시중은행 최초로‘중소기업 국제금융 자문센터’를 설립한다.
외환은행은 2월 중 ‘중소기업 국제금융 자문센터’를 개소한다고 25일 밝혔다. 자문센터에서는 금융 자문에서부터 자금 중개, 신용장 개설, 환율 변동 대처, 해외투자신고, 해당국 정보, 현지 진출 노하우 등에 이르기까지 해외 진출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다.
1차 지원대상은 하나금융그룹과 거래하는 중소기업들로 외환은행, 하나은행, 하나대투증권과 거래 실적이 있으면 된다. 신규 거래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도 가능하다.
향후 코트라 등과 제휴해 진출 대상국의 규제정보 제공과 사업 파트너 연계 등 비금융 분야에 대한 자문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전 세계 23개국에 뻗어 있는 외환은행의 해외 네트워크를 토대로 미주, 동남아, 유럽, 중국 등 지역별로 세분화해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외환은행은 해외근무 경험자 중 임금피크 대상자나 외환 트레이딩 경험자 가운데 전담직원 40~50명을 선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