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양지웅 기자
선예는 26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결혼식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가수란 직업 은퇴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확실히 말했다.
이어 선예는 "언제 다시 활동할지는 확답하기 어렵다. 굳이 방송을 통해서가 아니라도 제 목소리가 살아 있는 한 노래를 할 예정이다"라고 음악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머지않아 (저를 다시 팬분들이)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선예는 이날 낮 12시 30분 5세 연상의 한국계 캐나다인 선교사 제임스 박과 웨딩마치를 울린다. 두 사람은 아이티 봉사활동을 통해 인연을 맺었으며 1년 반 정도 사랑을 키워왔다.
결혼식 사회는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시절부터 절친한 사이인 그룹 2AM 멤버 조권이 맡으며 박진영을 비롯한 JYP 소속 가수들이 축가를 부른다.
선예는 결혼식을 마친 뒤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이후 캐나다에 신접살림을 차리고 당분간 가정생활에 전념할 예정이다.
한편 선예를 제외한 원더걸스 멤버들은 개인 활동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