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예 결혼 "프러포즈 때 눈물이 왈칵 흘러…" 이유는?

입력 2013-01-26 11:39 수정 2013-01-26 17: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양지웅 기자
걸그룹 원더걸스 리더 선예가 예비신랑에게 프러포즈 받던 순간을 전했다.

선예는 26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결혼식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프러포즈 때 어떤 말을 들었는지 묻는 질문에 "'윌 유 메리 미?(Will you merry me?)'만 기억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선예는 자신의 결혼반지를 선보이며 "이 반지에 얽힌 너무 감사한 이야기가 있다"면서 "신랑이 제게 프러포즈를 하겠다고 시부모님께 말씀드리고 할머니 반지를 받으려고 했다. 그런데 시부모님들이 결혼하실 때 미래를 위해서 똑같은 반지를 하나 더 맞춰두셨던 것이다. 그런 감사한 반지가 시간이 흘러 제 손에 끼워지게 됐다"고 사연을 전했다.

아름다운 반지를 손에 낀 채 행복한 미소를 띄운 선예는 "이 이야기를 듣고 눈물이 왈칵 흘렀다. 나중에 맞이할 제 며느리에게도 이런 시어머니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선예는 이날 낮 12시 30분 5세 연상의 한국계 캐나다인 선교사 제임스 박과 웨딩마치를 울린다. 두 사람은 아이티 봉사활동을 통해 인연을 맺었으며 1년 반 정도 사랑을 키워왔다.

결혼식 사회는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시절부터 절친한 사이인 그룹 2AM 멤버 조권이 맡으며 박진영을 비롯한 JYP 소속 가수들이 축가를 부른다.

선예는 결혼식을 마친 뒤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이후 캐나다에 신접살림을 차리고 당분간 가정생활에 전념할 예정이다.

한편 선예를 제외한 원더걸스 멤버들은 개인 활동에 돌입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647,000
    • +1.53%
    • 이더리움
    • 4,853,000
    • +4.91%
    • 비트코인 캐시
    • 721,000
    • +6.97%
    • 리플
    • 1,986
    • +4.69%
    • 솔라나
    • 329,200
    • +3.39%
    • 에이다
    • 1,387
    • +8.7%
    • 이오스
    • 1,117
    • +1.09%
    • 트론
    • 280
    • +5.66%
    • 스텔라루멘
    • 693
    • +12.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550
    • +3.26%
    • 체인링크
    • 24,920
    • +6.22%
    • 샌드박스
    • 849
    • -1.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