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무역촉진단파견 사업 확대 추진

입력 2013-01-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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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수혜품목 해외마케팅 및 신흥시장 개척지원에 190억원 투입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무역촉진단파견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중기청은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이 세계무대로 적극 진출을 할 수 있도록 해외전시회, 수출컨소시엄 등 무역촉진단을 지난해(143회) 보다 대폭 확대해 총 201회(해외전시회 152회, 수출컨소시엄 29회, 시장개척단 20회)를 파견키로 했다. 그 대상은 오는 28일 최종 확정 및 발표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미국·EU 등과 체결한 FTA 관세인하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FTA 수혜품목 위주 파견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기존 시장을 대체할 수 있는 중동, 중남미, 아프리가 및 러시아 CIS 등 신흥시장 개척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번에 선정된 무역촉진단의 특징을 보면, 해외전시회의 경우 사전에 온라인 등을 통해 바이어 발굴 및 상담을 진행하고 전시회 참여 후 관심바이어를 초청해 추가상담을 진행함으로써 전시회 참여성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최근 한류열풍을 수출로 연계하기 위해 독일, 미국, 홍콩 등 대륙별 주요거점을 선정해 전기·전자, 섬유 등에 대한 전략전시회를 개최하고 문화컨텐츠 및 지식서비스 산업 등 한류부가상품에 대해 글로벌 해외바이어를 초청, 1대 1 비즈매칭 상담회도 국내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수출컨소시엄을 구성해 진출하는 사업의 경우, FTA체결국 진출을 추진하는 경우에 우대하는 한편, 컨소시엄 구성을 대폭 확대해 중소기업간 동반 해외시장 개척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의 일환으로 대기업의 자원 및 해외네트워크 등을 활용, 해외시장 동반진출은 별도로 유형별 과제를 접수받아 다음달 중에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무역촉진단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들은 중소기업 해외전시포털(www.sme-expo.go.kr) 공지사항을 통해 이번에 선정된 해외전시회 내역 및 추진일정 등 상세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중소기업청 해외시장과(042-481-3980) 및 중소기업중앙회 국제통상실(02-2124-3227~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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