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산단공 이사장 "아파트형 공장 적극 추진…인수위에도 건의"

입력 2013-01-27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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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이 아파트형 공장 확산을 추진한다.

김 이사장은 지난 25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중소기업인들의 공장설립 여건 개선에 대해 설명하던 중 "아파트형 공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아파트형 공장이란 같은 건물에 제조업, 지식산업 및 정보통신산업 및 지원시설이 같이 입주할 수 있는 다층형 집합건축물을 의미한다.

김 이사장은 "아파트형 공장을 운영하면 영업이익에서 적자가 발생해도 부동산 측면에서 이익을 볼 수 있다"며 "아파트형 공장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최근 공장 생산라인의 간소화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긍정적인 효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이사장은 중소기업의 공장설립 환경 개선에도 힘쓰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공장설립 관련 불편을 해소하가 위해 입지선정에서부터 공장등록까지 공장설립 인·허가 및 측량, 환경 등을 무료로 일괄대행하겠다는 것이다. 승인 대행 이후 현장간담회, 애로사항 발굴, 기업정보 입력 등을 통해 입지, 마테팅, 금융 등 기업지원서비스 제공할 계획이다.

김 이사장은 "공장설립대행 뿐만 아니라 불합리한 절차와 제도분야의 과제를 발굴해 해결함으로써 창업의 근본적 걸림돌 제거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분기별 공장설립 애로실태조사를 실시해 지속적인 공장설립 제도개선 추진하겠단 것이다.

이밖에 산단공은 인력 미스매칭 해소를 위해서도 적극 활동할 계획이다. 인력 미스매칭 해소와 가치제고 프로젝트 강화는 물론 인력 미스매칭 해소를 위한 온·오프라인 지원시스템 가동할 계획이다.

우선 취업 기회 제공사업인 '희망이음프로젝트'를 교과부, 관광공사, KDI 등 적정 유관기관과 협력해 산업단지 이외의 참여 기업군으로 확대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방은행, 지자체, 고용센터, 학교 등과 연계해 구인기업과 구직자간의 온라인 상시 채용 시스템 '드림잡고' 운영한다. 수도권 지식산업센터를 대상으로 취업컨설턴트 등 전문가를 활용한 일자리지원 프로그램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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