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테헤란 한국대사관 앞서 시위 벌어져

입력 2013-01-28 06: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우일렉트로닉스 인수 무산 계약금 반환 요구

이란 테헤란에 위치한 한국대사관 앞에서 27일(현지시간) 약 1000여명이 모여 시위를 벌였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시위대는 현지 엔텍합그룹의 전·현직 직원들이며 이들은 회사의 대우일렉트로닉스 인수 무산과 관련해 계약금 반환을 요구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들은 ‘돈을 돌려달라’ ‘한국 정부가 문제를 해결하라’는 구호를 외쳤으며 일부는 대사관 정문에 페인트를 던지기도 했다.

엔텍합은 지난 2010년 11월 대우일렉트로닉스를 5억1800만 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나 당시 계약금으로 약 578억원만 납부한 뒤에 나머지 대금을 지급하지 못해 6개월 만에 계약이 무산됐다.

회사는 한국 정부가 이란의 핵개발 프로그램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를 꺼려 인수를 막았으며 그후 계약금 반환도 차단해왔다고 비난했다.

현재 한국 법원에서 엔텍합이 제기한 계약금 반환 요구 소송이 진행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14:0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638,000
    • +2.91%
    • 이더리움
    • 3,167,000
    • +1.57%
    • 비트코인 캐시
    • 433,500
    • +4.53%
    • 리플
    • 724
    • +0.84%
    • 솔라나
    • 180,000
    • +3.27%
    • 에이다
    • 460
    • -1.08%
    • 이오스
    • 662
    • +1.85%
    • 트론
    • 207
    • -0.48%
    • 스텔라루멘
    • 126
    • +2.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350
    • +4.09%
    • 체인링크
    • 14,080
    • +0.57%
    • 샌드박스
    • 339
    • +2.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