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뮤지션 혹평 속, 방예담 생방송 진출…‘K팝 스타2’ 이변 속출

입력 2013-01-28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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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일요일이 좋다-K팝 스타2’의 유망주 악동뮤지션이 혹평을 받은 가운데, 이들과 대결을 펼쳤던 방예담이 생방송 무대에 직행했다.

27일 방송된 ‘K팝 스타2’에서 방예담은 저스틴 비버의 ‘베이비’를 선 보였다. 방예담은 특유의 미성으로 리듬감 있는 랩을 선보여 박진영의 호평을 끌어냈다. 방예담 무대 내내 “너무 잘 한다”며 환하게 웃어보이던 박진영은 “박수 칠 손이 두 개 밖에 없다는 게 너무 아쉬운 무대”라고 칭찬했다. 양현석 역시 “방예담에 대한 편견을 깨고 허를 찌르는 무대를 보여주었다”고 평가했다. 보아는 “오늘 우승은 누가 봐도 명확하다”며 방예담의 무대를 극찬했다.

앞서 방예담은 악동뮤지션과 한 조에 편성돼 “악동뮤지션을 이길 수 없을 것”이라고 낙담했지만 ‘K팝스타’ 시즌 1과 시즌2를 통틀어 최연소 생방송 진출자가 됐다.

그런가하면 방예담과 한 조에 편성됐던 악동뮤지션은 다소 아쉬운 평가를 받았다. 이날 악동뮤지션은 지드래곤의 ‘원오브어카인드’를 선택해 편곡, 여전히 재치 있는 무대를 선 보였다. 그러나 심사위원 박진영은 “처음으로 둘이 계속 엇나갔다. 기타가 흔들려서 그렇다. 특히 찬혁 군이 기타까지 치면서 부르기에는 힘든 노래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며 아쉬운 평가를 남겼다.

이날 방송에서 방예담이 생방송 무대에 직행한 것과 반해 악동뮤지션은 생방송 진출 보류를 뜻하는 2등에 머물렀다. 또 동명이인의 대경 두 이주은은 모두 탈락의 고베를 맛 봐야했으며, 뛰어난 실력을 보였지만 방예담-악동뮤지션과의 대결에서 3위를 한 김민정도 결국 생방송 무대에는 설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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