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시설 갖춘 아파트 단지가 뜬다

입력 2013-01-28 08: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입주민 동의시 외부업체 관리…차별화 이미지 효과

현재 분양 중인 아파트 중 운동시설 커뮤니티를 갖춘 단지들이 주목받고 있다. 내년부터 입주민의 4분의 3이상만 찬성하면 아파트 헬스장 등 주민운동시설 관리를 외부 전문가에게 맡길 수 있게 하는 등의 주택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이들 단지는 운동시설을 지역민들에게 개방함으로써 긍정적인 이미지 제고는 물론 운영관리 부담도 낮출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최근 ‘삶의 질’을 우선시 하는 사회 풍토가 확산되면서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의 중요성도 강조되고 있다”면서 “운동시설 개방 소식이 전해지면서 향후 타 단지와 차별화되는 시설을 갖추려는 건설업체 간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운동시설 커뮤니티를 갖추게 되는 대표적 분양 단지로는 △안산 레이크타운 푸르지오 △신동탄 SK VIEW Park △송도 캠퍼스타운 △래미안 대치 청실 등을 꼽을 수 있다.

대우건설이 경기 안산시 고잔신도시 37블록에 분양 중인 ‘안산 레이크타운 푸르지오’를 분양 중이다. 단지 중앙광장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커뮤니티센터가 별동으로 마련돼 있어 입주민들의 접근이 편리하다. 또 단지 내 힐링포레스트를 마련했고 체력단련시설, 생태연못, 단지 외곽에 자전거길 등을 조성해 생활의 풍요로움을 더했다.

SK건설이 경기 화성시 반월동 777번지 일대에서 분양 중인 ‘신동탄 SK VIEW Park’의 중앙에는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5000㎡에 이르는 동탄권역 최대 규모의 커뮤니티센터가 별동으로 조성된다.

지하 1층에는 화성·동탄지역 최초로 자연채광 인공 해수풀을 선보여 지역민들 사이에서 관심이 높다. 길이 25m 3개 레인수영장과 유아용 풀장이 설치되며 선큰설계로 자연채광이 유입된다.

또 스크린골프 시설을 포함한 실내 골프 연습장, 피트니스센터가 들어서며 피트니스센터 안에는 어린이전용 운동기구도 설치한다.

롯데건설과 대우건설 외 컨소시엄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149번지 일대에 ‘송도 캠퍼스타운’을 분양하고 있다. 단지 중앙광장에 지하1층~지상 1층, 연면적 2400㎡에 이르는 커뮤니티센터가조성된다. 여기에는 GX룸을 갖춘 피트니스클럽, 스크린골프연습실을 포함한 실내골프클럽, 탁구장, 북까페, 샤워장, 70석 규모의 독서실, 키즈클럽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일대에서 ‘래미안 대치 청실’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단지 내 커뮤니티에 3레인 규모의 수영장이 만들어지며 클럽하우스를 갖춘 실내 골프연습장과 실외 테니스장(1코트)도 설치하기로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은 금통위, 2회 연속 인하·부총재 소수의견·1%대 성장 전망 ‘이변 속출’ [종합]
  • ‘900원 vs 150만 원’…군인 월급 격세지감 [그래픽 스토리]
  • ‘고강도 쇄신’ 롯데그룹, CEO 21명 교체…신유열 전무 부사장 승진 [2025 롯데 인사]
  • "출근해야 하는데" 발만 동동…일단락된 '11월 폭설', 끝이 아니다? [이슈크래커]
  • 원·달러 환율, 기준금리 ‘깜짝 인하’에도 오히려 하락
  • 단독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1억弗 달성 ‘트롤리고’…내년부터 원화 결제 추진
  • '리플 커플링' 스텔라루멘, 2주간 280% 상승…전고점 뚫나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424,000
    • +0.91%
    • 이더리움
    • 4,989,000
    • +1.32%
    • 비트코인 캐시
    • 708,000
    • -1.46%
    • 리플
    • 2,024
    • +0.05%
    • 솔라나
    • 329,200
    • -1.08%
    • 에이다
    • 1,369
    • -2.49%
    • 이오스
    • 1,109
    • -1.95%
    • 트론
    • 282
    • +0.36%
    • 스텔라루멘
    • 656
    • -5.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500
    • +3.61%
    • 체인링크
    • 24,660
    • -2.3%
    • 샌드박스
    • 818
    • -5.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