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는 삼성전자 화성공장 불산 유출사고와 관련, 28일 오후 관련 부서 긴급 회의를 열었다.
염태영 시장은 이날 "최근 유독물 유출사고로 인한 국민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수원시 인접지역에서 유출사고가 일어나 주민 불안이 예상된다'며 "관계부서는 신속히 상황을 파악하는 동시에 위기관리대응 매뉴얼 차원에서 적극 대처하라"고 지시했다.
시는 공장 건물 내부에서 불산이 유출됐을 당시 풍향 등을 미뤄 수원시내로 유입될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나 만약의 사태에 대비, 비상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시는 이날 현재 불산유출과 관련한 시민피해상황은 접수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