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29일 하나투어에 대해 엔저 수혜로 1분기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3000원을 제시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일본정부관광청에 따르면 2012년 방일 한국인은 전년 동월 보다 41.2% 증가한 20만명에 달한다”며 “이는 동일본 대지진 직전인 2010년 3월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특히 한 연구원은 “하나투어는 동남아 중국과 함께 한국인 선호 최대 여행지인 일본 여행수요가 급격히 회복되고 있는데다 2012년 4분기 일본지역 송출객이 전년 동기 보다 54.8% 급증해 엔저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올 1분기 동사의 예약자는 전년동기 보다 20%성장할 것으로 추산된다”며 “엔저 현상으로 저렴한 항공료는 일본 여행을 부추기고 있어 이같은 추세를 고려하면 1분기와 올해 연간 실적은 당 사 예상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