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커플에서 양동근 커플까지…결혼 서두르는 스타들 속내는?

입력 2013-01-2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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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27일 임신사실을 알린 하하-별 커플)

배우 겸 가수 양동근이 예비 아빠가 될 예정이다. 29일 오전 양동근과 오랜 기간을 두고 교제한 일반인 여성이 임신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이에 양동근이 트렌드처럼 번지고 있는 연예계 속도위반 커플 대열에 합류했다.

한 해에 많은 스타가 결혼을 한다. 왠지 모르게 혼인을 서두르는 듯한 스타들의 속내를 들여다보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단어는 ‘속도위반’이다.

대한민국 최고 미남미녀 부부라 꼽히는 배우 장동건과 고소영 역시 속도 위반 커플이다. 고소영은 당시의 심정을 지난 2012년 7월 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고백했다. 고소영은 임신 사실을 알았을 때를 떠올리며 "내가 '자기야 나 아기 가진 것 같아 어떡하지?' 물으니깐 '뭘 어떡해 좋은 일인데' 하더라"고 밝혔다.

2012년 9월12일 득녀 소식을 알린 그룹가수 울랄라세션 김명훈도 속도위반이었다. 김명훈은 지난 5월12일 패션디자이너인 2세 연하 신부와 결혼했다. 당시 신부는 임신 6개월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12월 26일 한 살 연하 신부와 결혼했던 원조 아이돌 가수 김태우 역시 속도위반이다. 김태우는 결혼식장에서 "서로 결혼 얘기가 오가고 있는데 빨리하라고 (아이가)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김태우는 올해 4월 18일 득녀 소식을 알렸다.

개그맨 윤택은 지난 2012년 4월 18일 방송된 KBS Joy '더 체어 코리아 시즌2' 에서 "나는 계획적으로 속도위반을 했다"고 발언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2012년 1월 결혼한 윤택은 당시에도 여자친구의 임신 사실을 솔직하게 고백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방송인 마르코와 아내인 프로골퍼 안시현은 속도위반 소문을 강력히 부인했다가 곧 솔직히 털어놓은 부부다. 지난해 9월초 열애 사실이 공개된 후 곧 결혼 발표했던 이 부부는 2011년 11월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2012년 11월 30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그랜드볼룸홀에서 결혼식을 한 가수 하하와 별 또한 속도위반이 의심된다. 지난 25일 오전 하하는 자신의 트위터에 "여러분, 축하해주세요. 저도 드디어 아빠가 됐어요. 저도 한방의 사나이 인가 봐요. 우리 아이는 3개월 이구요. 아주 건강하대요! 아이고~ 쑥스럽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속도위반을 한 것이 아니냐는 네티즌들의 의심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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