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스타병 고백 "가장 친한 친구들이 역하게 느낄 정도"

입력 2013-01-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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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이준기 스타병 고백이 화제다.

이준기는 28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과거 스타병을 앓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준기는 "영화 '왕의 남자'로 갑자기 스타가 됐다. 인기가 갑자기 넘치다 보니 정신을 놨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준기는 "누군가를 상대할 때는 건방진 태도를 취했었다"며 "인터뷰할 때도 기자에게 '준비를 왜 안 해 오세요?' '기자로서 너무 하시는 거 아니에요?' '이런 것 왜 모르세요?' '제가 일일이 말씀드려야 해요?' '저널리즘이란 게 없으세요?'라는 말들을 했다"며 "지금 생각해도 내가 미쳤던 것 같다. 그 후 가장 빨리 변한 스타 1위에 오르기도 했었다"고 털어놨다.

이준기는 또 "가장 친한 친구들이 나를 역하게 느끼더라. 처음에는 나를 이해해줬는데 그들도 지치더라. 당분간 연락하지 말자는 말을 듣기도 했다"며 이런 스타병을 극복하게 도와준 사람들은 그의 친구들이었다고 말해 훈훈한 모습을 자아냈다.

이준기 스타병 고백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준기 스타병 고백, 스타병 걸릴 만 하네 " "이준기 스타병 고백, 연예인들은 한번씩 다 걸리나봐" "이준기 스타병 고백 동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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