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에 탄 연예인 승객이 연달아 구설수에 올라 논란을 빚고 있다.
가수 권인하는 28일 밤 10시 30분께 서울 올림픽대로 잠실 방향 여의도 샛강 인근에서 택시 기사 윤 모 씨를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당시 만취한 상태였던 권인하는 택시 기사의 운전을 방해하고 뒷목을 때린 것은 물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까지 폭행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지난 24일에는 그룹 영턱스클럽 출신 송진아가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벌금을 낸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송진아는 지난 6일 새벽 택시 기사와 요금문제로 시비가 붙어 경찰서 지구대로 이송된 뒤 조사를 받던 중 경찰에게 발차기를 하고 욕설을 했다.
한편 권인하는 현재 조사를 마치고 귀가 조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