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영화감독이 될 수 있는 ‘올레 국제 스마트폰 영화제’가 열린다.
KT는 29일 광화문 올레스퀘어 1층 드림홀에서 간담회를 열고 제3회 올레 국제 스마트폰 영화제를 오는 4월17일부터 20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영화제는 올해 처음으로 해외 경쟁부문을 신설, 해외 스마트폰 작품도 함께 접수한다. 이와 함께 청소년 경쟁 부문도 신설해 스마트폰과 친숙한 청소년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단편영화 경쟁부문 출품 접수 기간은 내달 1일부터 28일까지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영화감독과 아마추어 참가자들이 함께 영화를 만드는 멘토스쿨에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나르샤와 배우 유인영이 참여한다.
해외 배우, 감독들이 참여하는 스마트폰영화 글로벌 제작 프로젝트도 진행된다. 일본 배우 후지타니 아야코가 정정훈 촬영감독과 스마트폰영화를 제작하는 멘토스쿨 글로벌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날 이준익 올레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이 영화제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없는 영화제 특정사람들의 전유물이 아니고 누구나 즐기고 만들 수 있는 영화제”라며 “미래를 위한 영화제이기 때문에 영화제가 갖고 있는 특징을 중요하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개막작은 문화 소외지역인 낙도 분교 아이들과 함께한 프로젝트 영화 ‘도화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