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교육과학기술부는 29일 오전 9시30분부터 시작된 나로호 3차 발사 최종리허설이 이날 오후 4시9분께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날 발사 최종리허설에서는 발사 상황을 가정하고 발사관제시스템을 이용해 발사체, 발사대 및 추적시스템 각각에 대한 시뮬레이션 운영을 수행했다.
한·러 연구진은 이날 오후 나로우주센터에서 '한·러 비행시험위원회'를 개최해 최종 발사리허설 결과를 확인한 결과 이상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변수가 없으면 30일 오후 4시께 나로호 3차 발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정확한 최종 발사 시각은 이날 오전 '나로호 발사 관리위원회'를 거쳐 날씨와 우주 환경을 면밀히 살핀 뒤 오후 1시께 발표할 계획이다.
관건은 고압가스와 연료 주입이 시작되고 실제 발사 카운트다운에 들어가는 이날 오전이다. 앞서 나로호는 지난해 발사를 앞두고 이상 징후가 발견돼 두차례 연기된 바 있다.
과연 '삼수생' 나로호가 이번엔 발사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