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도시 주택가격 5.5% 올라

입력 2013-01-30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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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도시 주택가격이 지난 2006년 8월 이후 최대폭으로 상승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20대 대도시의 주택가격을 집계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케이스-실러 지수는 지난해 11월에 전년 동기 대비 5.5% 상승했다.

케이스-실러 지수에 따르면 20개 메트로폴리탄 지역 가운데 뉴욕시를 제외한 19개 도시의 주택 가격이 전년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11개 도시의 주택 가격은 7%가 넘는 상승세를 보였다고 WSJ은 전했다.

부동산 거품이 붕괴되면서 가장 큰 타격을 본 미 서부지역의 주택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피닉스의 주택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22.8% 뛰어 20개 도시 중 최고폭으로 올랐고 샌프란시스코가 12.7% 상승해 뒤를 이었다.

미 600개 도시의 주택 가격을 조사하는 렌더프로세싱서비스가 전일 발표한 주택 가격 역시 지난해 11월에 전년보다 5.1% 올라 주택시장의 회복이 탄력을 받고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WSJ는 지난해 주택 재고가 줄면서 가격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다수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초저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데다 주택 물량이 달리면서 올해 주택 가격이 추가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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