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나로호 3차 발사의 성공을 위해 육ㆍ해ㆍ공군도 지원 사격에 나섰다. 특히 해군은 이지스함이 보유한 첨단 레이더로 나로호의 궤적 추적 임무를 지원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이날 “해군은 어제부터 이지스 구축함 2척을 나로호 발사 추적을 위해 제주도 남방 해역에 투입했다”며 “이번 작전에 참여하는 세종대왕함과 서애류성룡함은 간격을 두고 해상에 위치해 최대한 원거리까지 나로호를 추적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지스함이 보유한 최신형 레이더 SPY-1은 1000㎞ 거리까지 수백 개의 표적을 탐지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 이지스함 이외에도 항공우주연구원 산하 제주추적소와 해경 경비함 등도 나로호의 궤적을 추적한다.
육군은 31사단과 특공여단 병력으로 나로우주센터 내ㆍ외곽 경계 및 대테러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공군은 공중경계와 공역 통제, 기상 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 중이다.
합참은 긴급조치반을 운용하고 현장 상황을 실시간 점검하는 한편 지상ㆍ해상ㆍ공중작전을 지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