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스모그가 심화하면서 애플·JP모건체이스·토요타·혼다 등 중국 진출 해외 기업들이 직원들에게 마스크를 제공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 기업들은 마스크와 함께 건강 조언을 제공하고 베이징에 19일 동안 지속되는 스모그 수위를 줄이기 위해 사무실에 화분을 배치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베이징 시당국은 스모그가 위험 수위에 도달하자 전일부터 이틀간 2000만명의 거주자들에게 외출 자제령을 내렸다.
미국 대사관은 베이징의 대기오염 검사 결과, 중국 베이징의 대기 오염이 5일 연속 위험 수위에 달했다고 밝혔다.
베이징 내 기업들이 현 직원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리커창 중국 부총리는 대기 오염 수준을 줄이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이몬 랜스 해이스 중국 지역 책임자는 “향후 수년간 베이징 삶의 질은 연봉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