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말 공적자금 회수율이 전년말과 비교해 1.5%포인트 상승한 62.4%를 기록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한해 동안 총 2조5261억원을 거둬들여 회수율이 2011년 말 60.9%에서 지난해 말 62.4%로 상승했다고 1일 밝혔다. 공적자금 회수율은 지난 2008년 말 55.4%에서 매년 증가해 왔다.
공적자금은 지난 1997년 경제위기 이후 금융기관 부실 정리를 위해 정부보증채권 등을 재원으로 조성된 자금이다. 지난달에는 예금보험공사 2183억원(파산배당금 1922억원·자산매각 261억원)과 자산관리공사(캠코)의 기타직접회수 등으로 4억원 등 총 2187억원이 회수됐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해소 등을 위해 설치된 공적자금Ⅱ(구조조정기금)는 지난달 1945억원을 거둬들이며 지난해 말 기준 62.0%의 회수율을 나타냈다.
부실채권 정리 등을 1924억원, 출자금 회수로 21억원 등이 회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