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계열 뚜레쥬르와 SPC 파리바게뜨 등 중견기업 이상 빵집의 신규 출점이 불가능해졌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동반성장위원회는 5일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 발표를 앞두고 대기업 빵집 ‘확장 자제’ 방침에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금지’다. 동반성장위원회는 ‘현재 수준의 2% 내로 출점을 허용한다’는 조건도 달았다. 동반성장위원회의 빵집 거리 규제 대상에는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를 각각 운영하는 SPC, CJ푸드빌이 포함된다.
실무위가 마련한 이 안은 전체회의에 상정돼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동반위는 다음달 5일 전체회의를 열 계획이다.
이에 대해 업계가 강하게 반발해 진통이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동반위가 김서중 제과협회장의 입장을 그대로 수용한 것이 아니냐”며 “중소기업에서 성장한 기업의 성장을 막아버리면 앞으로 어떤 기업이라도 클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