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를 떠나기로 결정한 3노드디지탈이 어제 상한가를 기록한데 이어 1일 장에서도 상승폭을 키우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일 오전 9시4분 현재 3노드디지탈은 전일대비 4.41%(45원) 오른 11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제까지의 거래량만 280만주를 넘어서 평소 거래량의 3~10배를 기록중이다.
31일 3노드디지탈은 오는 28일까지 보통주 3066만2133주(50.94%)를 공개매수할 예정이다고 공시했다. 지분을 100%로 늘려 자진 상장폐지를 하기 위해서다. 이로 인해 3노드디지탈은 이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2011년 코웰이홀딩스에 이어 한국 증시에 상장한 ‘1호 외국기업’인 3노드디지탈의 자진상폐는 중국고섬 사태 이후 국내 투자자들이 중국기업들의 기업가치를 믿지 못하는 일명 ‘차이나 디스카운트’ 때문으로 풀이된다.
투자자들의 투자기피로 자금조달이라는 본래의 역할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차라리 접는 게 낫다는 판단을 내리는 것이다. 실제 3노드디지탈은 한국에서 상장폐지를 완료한 뒤 다른 아시아 국가에 재상장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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