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찾기콜센터에 들어오는 분실 휴대폰은 하루 평균 300~400대 정도이다. 빼곡하게 한 자리씩 차지하며 이곳에 보관되고 있는 휴대폰 수만 해도 4만대 정도이다.
오늘 또 가방이 들어오네요. 한동안 스마트폰이나 전자제품이 자주 이곳을 찾더니 요즘은 작업가방, 등산가방, 손가방 등이 단골손님이에요. 어떤 때는 틀니도 들어온답니다. 황당하죠? 이곳은 ‘지하철 유실물센터’예요. 시민 여러분들의 발이 되는 지하철에서 주인들이 놓고 내린 오만 가지의 물건들이 이곳에 보관된답니다. 정치 문제에 전세 걱정까지. 속 썩이는 남편, 남자친구까지 더해 골치가 아프죠? 그래도 이럴 때일수록 더 정신을 차려야죠. 한순간 딴 생각하다가는 여러분들의 귀중한 물건들이 길을 잃고 만답니다. 그래도 만약 지하철에서 물건을 놓고 내린다면 이용했던 지하철의 승차 위치 번호만 알아도 찾을 수 있는 확률이 높아져요. 꼭 기억하세요.
▲목발을 두고 어떻게 집으로 갔을까? 아니면 전해준다는 것을 깜빡 잊었을까? 지하철유실물센터엔 가방이 가장 많이 들어오고 틀니도 가끔(?) 찾아온다.
▲서울지방경찰청 유실물보관센터엔 명품가방, 선글라스, 신용카드 결제기, 노트북, 카메라 등 고가의 물건들이 보관돼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일정 기간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공매처리가 된다.
▲서울지방경찰청 유실물보관센터엔 명품가방, 선글라스, 신용카드 결제기, 노트북, 카메라 등 고가의 물건들이 보관돼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일정 기간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공매처리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