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 아들 퇴장… 상대 선수 사타구니 가격 '과격한 발길질'

입력 2013-02-02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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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동영상 캡처)

축구선수 지네딘 지단의 아들인 엔조 지단(18)이 경기 중 퇴장당했다.

카타르 알카스컵 대회에 18세 이하팀 대표로 참가하고 있는 엔조 지단은 지난달 29일(한국시간)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벌어진 카타르 어스파이어 아카데미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투입 7분 만에 레드카드를 받았다.

이날 경기에서 엔조 지단은 상대 수비수와 볼 경합을 벌이다 상대의 사타구니를 발로 찼다. 사타구니를 가격당한 상대 선수는 고통을 호소했다.

이에 대해 현지 언론은 "아버지의 유명한 레드카드를 연상케 하는 과격한 행동"이라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지네딘 지단은 1006년 독일 월드컵 결승전에서 이탈리아 선수 마르코 마테라치의 가슴에 박치기를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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