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길 먼' 맨시티-리버풀, 2-2 무승부…"공격형 축구란 이런 것!"

입력 2013-02-04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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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리버풀이 2-2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씩을 거두는데 그쳐 선두탈환과 4강진입이라는 각각의 목표가 멀어졌다.

맨시티와 리버풀은 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201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경기는 양팀 모두에게 중요한 경기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62)와 리그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맨시티(승점 53)는 승점차를 좁히기 위한 승부처였고, 리그 4위를 노리고 있는 리버풀(승점 36) 역시 승점을 좁히기 위한 결정적인 경기였다.

하지만 양팀은 승점 1점씩을 나눠갖는데 그치며 목표 순위 달성이 어렵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주도권은 맨시티가 잡았다.

맨시티는 전반 23분 제임스 밀너가 올려준 낮은 크로스를 에딘 제코가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6분뒤 리버풀은 다니엘 스터리지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을 1-1로 마친 양팀은 후반들어 공격 축구로 승부를 걸었다.

결정적인 찬스를 여러차례 놓치던 양팀은 후반 28분 스티븐 제라드가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역전골을 터뜨렸다.

상대 수비가 걷어낸 공이 제라드에게로 흘렀고 이를 한번 트래핑한 뒤 골문 구석으로 정확히 차넣었다.

경기가 리버풀 쪽으로 기우는 듯 했으나 맨시티에는 해결사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있었다.

리버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쇄도하며 날카로운 패스를 이어받은 아구에로는 리버풀 골키퍼 레이나가 나온 틈을 노려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 감아차며 득점에 성공했다.

결국 양팀은 공격적인 교체카드를 모두 꺼내 들었지만 더이상의 득점은 기록하지 못한 채 경기는 2-2 무승부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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